정현(세계랭킹 1,104위)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암만 미네랄 대회(총상금 3만 달러) 단식 결승에 진출하며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자세한 중계 보는 방법과 일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현 ITF 테니스 고화질 중계]
ITF 퓨처스 대회
이번 대회는 성인 남자 테니스 국제 대회 중 가장 낮은 등급인 ITF 퓨처스 대회에 해당하며, 주로 세계 랭킹 300위 이하의 선수들이 참가합니다.
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정현은 체이스 퍼거슨(1,112위·호주)을 세트 스코어 2-1(6-4, 3-6, 6-2)로 꺾었습니다. 정현이 국제 대회 단식 결승에 오른 것은 2019년 8월 ATP 청두 인터내셔널 챌린저 우승 이후 무려 5년 5개월 만입니다. 이번 대회 결승 진출은 그의 부상 복귀 이후 가장 큰 성과로, 테니스 팬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중계 보는 법
정현의 경기는 ITF 홈페이지를 통해서 실시간 중계됩니다.
[정현 결승 중계 바로가기]
5일 열리는 결승에서 정현은 자일스 핫세(421위·영국)와 맞붙습니다. 두 선수는 지난해 12월 첫 맞대결을 펼쳤으며, 당시 핫세가 2-0(6-4, 6-4)으로 승리한 바 있습니다.
정현은 이날 3세트 게임 스코어 0-2로 뒤지던 상황에서 연달아 6게임을 따내며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경기 시간은 2시간 33분. 특히, 준결승까지 올라오는 과정에서 톱 시드인 앙투안 에스코피에(207위·프랑스)를 2-0(6-2, 6-2)으로 완파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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