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BS 연예대상
일정
2023년 12월 23일 토요일
장소
KBS 신관 공개홀
중계
오후 9시 25분
진행
신동엽, 주우재, 조이현
대상 후보
김숙, 류수영, 1박 2일팀, 박진영, 신동엽, 이천수, 전현무
‘2023 KBS 연예대상’이 12월 23일 토요일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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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동엽, 배우 조이현, 방송인 주우재가 MC로 호흡을 맞춥니다.
KBS는 앞서 ‘공개수배-사건 25시’를 패러디한 예고 영상을 통해 대상 후보를 공개했습니다.
대상 후보에는 7개 팀이 올랐습니다. 전통의 강호와 신흥 강자가 대결하는 구도입니다.
‘사건 25시’ 진행자로 프로파일러 권일용과 범죄심리학자 표창원이 가세해 대상 후보들을 소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첫 번째 후보는 김숙. 표창원은 김숙의 예능 패턴을 분석하며 “각종 분장을 활용해 남녀노소, 시대초월, 국적불문 부캐로 변신해가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공격하고 있다”라고 주의를 줘 웃음을 자아냅니다. ‘홍김동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진행하며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숙이 2020년 KBS 연예대상에 이어 여성 최초 대상 2관왕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가 포인트입니다.
두 번째 후보는 류수영입니다. 권일용은 “류수영은 자취생 혹은 주부들만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범죄적 특성을 가진 인물로, 주로 편의점 인근에 출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려한 외모와 손맛을 통해 경계를 늦추며 접근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편스토랑’ 속 류수영은 뛰어난 요리 실력과 예능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류수영이 생애 첫 연예대상을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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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후보는 ‘1박 2일 시즌4’의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가 동반 노미네이트됐습니다. 이들을 ‘1박 2일 파’라는 무시무시한 이름으로 명명한 표창원은 “20대~40대 남성 여섯 명으로 이루어진 강도 집단으로, 개인마다 각기 다른 장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통 1박 2일에 걸쳐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낸 뒤 배꼽을 강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냅니다. 6색 매력으로 KBS의 일요일을 책임지고 있는 여섯 남자가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네 번째 후보는 최근 KBS 예능 중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골든걸스’를 직접 기획한 ‘골든걸스의 아버지’ 박진영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골든걸스 멤버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와의 케미로 사랑받고 있는 박진영에 대해 권일용은 “주로 연상의 여성들에게 접근, 화려한 춤실력을 십분발휘해 단 시간에 사람을 홀리며 신흥 예능 세력으로 급부상 중”이라고 경계해 웃음을 터뜨립니다. 올해 처음 연예대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박진영이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다섯 번째 후보는 앞서 세 차례의 KBS 연예대상 수상 이력이 있는 전통의 강자 신동엽입니다. KBS의 간판 예능 중 하나인 ‘불후의 명곡’ 대들보인 신동엽을 두고 표창원은 “이번 사건의 유력한 주범 중 하나로 무려 3회에 걸친 배꼽 강취 이력이 있는 대도입니다. 평소 노란 공을 소지하고 다니며 특유의 언변 기술로 기습 공격을 펼쳐 피해자도 모르게 당할 위험이 있다”라고 주목하고 있는 만큼, 신동엽이 연예대상 4관왕의 역사를 쓸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여섯 번째 후보는 또 한 명의 뉴페이스인 이천수. 권일용은 이천수의 배꼽 강취 수법을 분석하며 “주로 귀여운 딸과 함께 범죄에 가담한다”라며 닮은꼴 딸 주은이와의 케미를 주목 포인트로 짚었습니다. 또한 “거침없는 입담으로 과감하게 우리 주변 가정집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여 흥미를 더합니다. 고정 시청층을 자랑하는 인기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예능인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한 이천수가 첫 대상 수상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2023 KBS 연예대상’은 12월 23일 오후 9시 25분부터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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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일곱 번째 후보에는 전현무가 올랐습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MC이자 최근 ‘서치미’를 론칭한 전현무에 대해 표창원은 “한때 KBS 연예 대상 본부 소속이었던 인물로 다재다능한 능력을 지녔습니다.
눈만 마주쳐도 배꼽이 빠질 우려가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전현무가 친정집 KBS에서 건네는 첫 대상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입니다.
‘KBS 연예대상’을 며칠 앞두고 ‘홍김동전’ ‘옥탑방의 문제아들’ 폐지 소식이 전해져 아쉬움을 자아낸 가운데, 대상 트로피가 누구에게 돌아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020년 대상을 받은 김숙의 수상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지금까지 대상을 두 차례 수상한 여성은 없었습니다. 김숙이 활약하는 홍길동전과 옥탑방 문제아들이 내년 1월 종영한다는 소식이 수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앞서 KBS 측은 지난 18일 홍길동전에 이어 19일에는 옥탑방 문제아들을 폐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KBS 앞에서 홍길동전 폐지 반대 트럭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김숙 등 홍길동전 멤버 5명은 모두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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